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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노트

에버노트 심폐소생술 - 4

by Jeremy Kang 2021.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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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노트 심폐소생술 네 번째 이야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노트의 활용도를 높이는 메타데이터(Metadata) 만들기

에버노트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메타데이터(Metadata)가 필요합니다. 우선 메타데이터의 정의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 메타테이터의 정의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기록의 생산, 관리와 이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구조화된 혹은 반구조화된 정보(https://www.archives.go.kr/next/manager/metaData.do)'입니다. 두 번째 메타데이터의 정의는 '어떤 목적을 가지고 만들어진 데이터(https://ko.wikipedia.org/wiki/%EB%A9%94%ED%83%80%EB%8D%B0%EC%9D%B4%ED%84%B0)'입니다.

메타데이터를 정리해 보면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기록을 생산하고 관리하는 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구조화된 데이터'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그럼, 여기서 질문이 하나 생깁니다.

에버노트를 활용하는데 메타데이터가 왜 필요하죠?

지난 포스팅에서는 인덱스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했습니다. 인덱스를 만들었다면 다음으로 해야 할 일은 인덱스에 넣을 노트를 만드는 것입니다. 기존에 가지고 있는 노트를 바로 이동하여 인덱스에 보관하는 것은 무의미합니다. 왜냐하면 노트의 위치만 변경되었을 뿐 사연 있는 노트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연 있는 노트를 만드는 방법이 바로 노트에 메타데이터를 표시하는 것입니다. 메타데이터가 기록된 노트는 노트의 성격이 분명하기 때문에 인덱스에 분류하는 작업이 쉽고 활용도도 높아집니다.

그럼, 메타데이터에는 무슨 정보가 필요할까요?

메타데이터는 노트의 특성이 잘 나타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특성을 설명해 줄 수 있는 메타데이터는 아래와 같습니다.

1. 노트의 ID

2. 날짜

3. 태그

4. 키워드

5. 노트의 제목

6. 이 노트와 연관이 있는 노트

7. 출처

1번의 노트의 ID의 경우에는 UID(Unique identifier)라는 뜻으로 고유 식별자라는 뜻입니다. ID를 '년/월/일/시간/분/초'의 방식으로 표기합니다. 시간의 순서대로 노트를 확인할 수 있고 노트의 ID를 만들기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니면 '에버노트4'와 같이 작성해도 상관없습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메타데이터에 위의 7가지 내용이 꼭 들어가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메타데이터를 소개한 것입니다. 위의 내용이 아니더라도 노트에 꼭 기록해야 하는 정보가 있다면 추가해도 무방합니다. 정보의 특성에 맞고, 개인의 사정에 맞게 메타데이터를 추가를 하거나 불필요한 내용은 삭제할 수 있습니다.

위의 내용을 이번 포스팅을 기준으로 작성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노트의 ID : 202105260905 또는 에버노트4

2. 날짜 : 2021년 5월 26일

3. 태그 : #에버노트

4. 키워드 : 에버노트 심폐소생술

5. 노트의 제목 : 에버노트의 각 노트에 메타데이터 추가하기

6. 이 노트와 연관이 있는 노트 : 에버노트 심폐소생술 1,2,3

7. 출처 : 제텔카스텐 연구소

메타데이터를 노트에 추가하기

메타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에버노트의 각 노트에 메타데이터를 추가해야 합니다. 추가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노트의 각 상단에 메타데이터를 작성하고 추가합니다. 그리고 노트에 저장되어 있는 내용이나 스크랩한 내용을 하단으로 배치를 합니다. 이렇게 되면, 태그를 통해 이 노트가 어느 분야에 속했는지 알 수 있어서 인덱스의 어떤 분야에 저장할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를 통해 노트의 활용 분야나 사용할 목적에 대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비슷한 정보를 담고 있거나 어떤 특정 분야와 연관이 되는 노트를 연결하는 작업을 통해, 지식창고를 만들 수 있습니다.

메타데이터를 만들고 각 노트에 기록할 때 에버노트 심폐소생술이 가능합니다. 한 번 만들어놓은 메타데이터는 평생 사용할 수 있고, 원할 때 필요한 노트를 찾을 수 있는 발판이 되기도 합니다. 노트와 노트를 연결하여 창의성을 발전시킬 수도 있습니다. 이와 같이 메타데이터는 단순히 기록을 저장하는 수준을 넘어서 노트를 120% 활용할 수 있는 수단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메타데이터를 만드는 일은 되고 힘든 작업이기도 합니다. 모든 노트를 살펴보면 고민하고 메타데이터를 작성해야 합니다. 심폐소생술이 결코 쉽지는 않지만 한 번 살려놓은 에버노트는 굉장히 무기가 됩니다. 이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메타데이터와 관련하여 유의해야 할 점이 한 가지 있습니다. 에버노트의 태그 기능이 메타데이터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에버노트에 보관된 지식과 정보가 에버노트에서만 사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에버노트의 태그 기능이 강력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 기능은 에버노트에서만 사용할 수 있기에 정보를 다른 노트나 앱으로 옮겨서 작업을 할 때에는 소용이 없습니다. 모든 노트나 앱에서 활용할 수 있게 만들기 위해서는 메타데이터에 작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메타데이터가 있다면 에버노트가 아닌 다른 앱에서도 활용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노트를 작성할 때 가장 기본이 되는 메타데이터가 에버노트에 있습니까? 메타데이터가 없이 에버노트를 활용하려고 하지 마세요. 메타데이터를 통해 에버노트의 노트를 120%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보세요. 메타데이터가 노트 활용의 중요한 열쇠가 되어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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