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드라마/스토브리그

드라마 스토브리그 인문학 - 네번째 이야기

by Jeremy Kang 2020. 12. 17.
반응형

안녕하세요.

드림 렌즈로 본 스토브리그 4화를 시작하겠습니다.

 

주의 :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포를 원치 않으시는 분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4화 강두기의 드림

 

강두기 선수는 드림즈에서 10승씩 하던 투수였습니다. 하지만, 임동규 선수와 마찰을 있은 후, 바이킹스로 이적을 하게 되고 국대선발 1순위까지 오르는 에이스로 성장하게 됩니다. 임동규 선수와 트레이드를 통해 다시 드림즈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강두기 선수의 꿈은 드림즈에서 야구를 하는 것입니다. 드림즈로 복귀하여 윤성복 감독과의 더그아웃에서 이야기하는 장면, 그는 얼마나 드림즈로 돌아오고 싶었던 마음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드림즈를 욕하던 김관식 선수에게 '드림즈도 팀이다'라고 외칠 만큼 강두기 선수는 드림즈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여전히 남아있음을 보여줍니다. 

 

강두기 선수를 보면서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첫째, 강두기 선수는 그가 어느 팀에 속해 있든, 묵묵히 훈련을 하며 실력을 향상시켰습니다. 강두기 선수는 국대 1선발 에이스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승리 기여도 7.526으로 프로야구 전체 1위입니다. 강두기 선수는 임동규 선수와의 마찰로 인해 그가 사랑하던 드림지를 떠나 바이킹스로 옮겨갔지만, 흔들림 없이 묵묵하게 훈련하며 국내 최고의 투수로 성장하게 됩니다.

 

둘째, 강두기 선수는 모든 것을 포용할 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임동규 선수와 갈등을 겪은 후, 임동규 선수는 강두기 선수를 이적시킬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윤성복 감독은 어쩔 수 없이 강두기 선수를 바이킹스로 이적을 시킵니다. 그리고 강두기 선수가 드림즈로 돌아와서 자기편이 되어주지 않은 윤성복 감독을 향해 원망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의 인사를 전합니다. 그는 주변 사람들의 사정을 이해할 줄 아는 마음이 넓은 사람이었습니다.

 

셋째, 강두기 선수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였습니다. 백승수 단장을 처음 만난 자리에서 다음 시즌에 대한 그 각오를 밝힙니다. 작년에는 6번의 비난을 받았지만 다음 시즌에는 4번의 비난만 받겠다고 약속을 합니다. 이것만 해도 강두기 선수는 그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목표를 내세운 것입니다. 하지만 백승수 단장은 3번의 비난만 받을 수 있겠냐고 물어봅니다. 이런 질문에 발끈할 만도 하지만 강두기 선수는 그 목표를 달성하겠노라 약속을 합니다. 6번에서 4번, 그리고 3번까지만 비난을 받을 수 있는 선수가 되기 위해 강두기 선수는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다짐을 한 것입니다.

 

묵묵하지만 깊이가 있고, 강인하면서 부드러운 강두기 선수. 모든 팀에 원하는 선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강두기의 드림 렌즈로 우리를 돌아보면 어떨까요? 

 

반응형

댓글